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연합회(회장:노효진 집사·이하 전국CE)가 몽골에 CE선교교회당을 건축한다. 교회당이 건축될 곳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자르갈란트 지역으로, 전국CE는 8월말까지 자르갈란트 CE선교교회를 건축해 지역 복음화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국CE와 함께 대구CE도 별도의 선교교회를 건축해 봉헌할 예정이다. 자르갈란트는 7000여 명이 사는 시골 지역으로, 주민의 80% 이상이 불교와 샤머니즘을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기독교 교회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상태로, 몇 년 전부터 현지인 바트 전도사가 아내와 함께 마을 아이들에게 무료로 피아노와 음악 레슨을 하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트 전도사의 집은 마을 외곽지역으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려면 산을 하나 넘어와야 하는 형편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트 전도사와 교인들은 몇 년 전부터 마을 동쪽과 서쪽 중간지점에 교회당이 건축되기를 기도해왔고, 이번에 전국CE와 연결돼 교회당이 건축되게 된 것이다. 전국CE는 2003년부터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케냐, 인도 등에 14개의 해외선교교회를 건축했으며, 몽골에 해외선교교회를 건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CE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기공예배를 드렸으며, 8월말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기공예배에 참석한 임현수 집사(세계CE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믿고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고, 아이들 역시 학교 이외에는 갈 데가 없었다”며 “교회당 건축으로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제대로 말씀을 듣고 찬양을 드리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자르갈란트 CE선교교회는 제27차 세계CE한국대회를 기념하는 교회당이기도 해 의미를 더한다. 전국CE 회장 노효진 집사는 “세계CE한국대회와 CE선교교회 건축을 통해 전국CE가 세계선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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