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CE ‘평등법 철회’ 캠페인 앞장
스티커·현수막 통해 실상 알리며 ‘진리 수호’ 마음 모아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1.08.02 17:30

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연합회(회장:윤경화 집사, 이하 전국CE)가 이상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에 관한 볍률안’(이하 평등법) 철회를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CE는 올해 한국CE 100주년을 맞아 ‘그리스도와 그 교회를 위하여’라는 표어에 걸맞게 교회를 섬기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CE 역사상 첫 여성회장인 전국CE 72회기 회장 윤경화 집사는 출범예배 때부터 “차별금지법, 동성애, 이슬람, 낙태 등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적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조금의 주저함도 타협도 없이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전국CE는 올해 2월 전국의 모든 중앙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앙대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CE 차별금지법 대책위원회(위원장:부회장 정순진 집사)를 구성했다. 이어 영적각성집회와 로컬행사, 집회 등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실상을 알리는 배너, 현수막, 전단지를 배포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외적인 활동도 이어가 지난 6월 이상민 국회의원이 평등법을 대표 발의하였을 때 교단에서 제일 먼저 성명서를 <기독신문>에 게재하고 발표했다. 이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홍석준 의원, 이채익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이낙연 의원 등을 면담하고 전국CE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와 함께 의견서를 전달했다.
또한 각 로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도록 물적, 인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총회나 유관기관의 행사 때에도 부스를 설치하여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을 비롯 배너, 전단지를 배포해 함께 반대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총회 산하 161개 노회에 공문을 발송하여 9월 첫 주를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 특별기도주일’로 제정하고,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에 대한 내용으로 설교와 세미나, 특강, 기도회 등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수막을 각 교회에 게시하고 차량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 교회와 성도 및 일반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CE는 현재까지 120개 교회에 현수막을 지원했으며, 각 노회들로부터 현수막과 차량스티커 지원 요청을 받는 중이다.

차별금지법 대책위원장 정순진 집사는 “CE가 반대 뜻을 표명하고 활동하는 부분에서 지지와 격려를 하시는 많은 분도 계시지만 사회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어떤 정치적 신념이나 지역, 갈등, 사상이 아닌 하나님 말씀 안에서 반대하는 것이다. 이 일에 기도로 동역하시는 분, 물질로 동역하시는 분, 현장에서 직접 뛰시는 분들 모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집사는 또 “이 위기의 시대에 우리 청장년들마저도 움직이지 않고 방관한다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는 더 이상 진리 앞에 바로 세워지기 어렵고 위태로운 세대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염려했다.
전국CE 회장 윤경화 집사는 “전국CE가 앞장서서 이 운동을 펼치는 까닭은 먼저는 하나님 앞과 또한 시대적인 사명 앞에 청장년으로써 주저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이며, 둘째는 진리의 말씀을 훼손하는 악법인지 알면서도 방관하는 죄를 범하지 않고 반대를 선포하는 것이며, 셋째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앞에 서서 반대운동의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며 “전국CE가 하나님 앞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선포하며 마중물로서 한마음으로 차별금지법의 악법을 막아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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